대지진에 직격탄을 맞은 도호쿠(동북)는 “사회 인프라, 생산ㆍ영업용 설비 피해가 발생해 경제적으로도 심대한 피해가 생겼다”며 경기 판단을 낮췄다.
도쿄가 속한 간토와 도카이에서도 “지진 영향에 따른 생산 활동의 대폭적인 저하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9개 지역 대부분은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 조업 저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활화산은 간토와 주부지방에선 닛코 시라네산, 야케다케, 노리쿠라다케, 후지산, 하코네산가 이즈반도의 이즈오시마, 니지마, 고즈시마 등이다.
규슈에서는 쓰루미다케ㆍ가란다케, 아소산, 구주산. 난세이섬의 나카노시마, 스와노세지마 등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들 활화산 대부분은 11일 대지진 직후 주변에서 지진이 증가했으나 현재는 수그러들었다고...
주요 제조업체들은 피해가 큰 동북 지역의 생산 대부분을 도쿄가 속한 간토(關東) 지역에 있는 공장으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한송전으로 기업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고 보고 있다.
대지진의 주요 피해지역인 동일본 지역을 넘어 피해가 비교적 적었던 수도권 경제에까지 타격을 가하는 양상이다.
1995년...
일본 대형은행인 미즈호의 은행업무자동화기기(ATM) 시스템이 3일 연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일본인들 사이에 은행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다.
전력대란을 우려해 제한송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불안에 떠는 고객의 현금 수요가 폭주하면서 현금대란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17일 시스템 장애로 전국...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조업을 중단했던 공장들이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소니와 고마쓰는 비교적 지진 피해가 적었던 도치기현 내 공장의 조업을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도치기현 가누마시에 있는 전자부품 공장은 16일 가동을 재개했다. 이 공장은 지난 14일 정부의 ‘계획 송전’에 따라 가동을...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일본의 지진 발생 후 도쿄 나리타 공항의 이착륙이 크게 지연됨에 따라 도쿄 노선의 취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소 이번 주말까지 기존 도쿄행 항공기를 좀 더 남부에 있는 오사카와 나고야로 돌린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램버티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승무원들은 일본에서 1박을 피하기 위해 서울에서 임무를 교대하고 있다...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 여파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소식이 전해지자 피해 복구 등에 필요한 자금 수요로 인해 엔화 본국 송금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112.9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80.72엔으로 이 역시 전거래일에 비해 1.1% 내렸다....
원전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도쿄(東京)를 포함해 간토(關東) 지역에서는 방사능 측정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 북쪽의 도치기현에서는 평상시 방사능의 100배 정도인 시간당 5μSv(마이크로시버트)가 나왔다.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도 평상시의 10배 수준이 측정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간토(關東) 지방 시즈오카 동쪽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야마나시와 시즈오카 서쪽에서도 규모 5.0, 도쿄와 지바 등지에선 4.0의 지진이 관측됐다.
도쿄 시부야의 NHK 스튜디오에서는 뉴스 진행 도중 흔들리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도호쿠(東北) 지방에서도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는...
도쿄를 포함한 간토(關東) 지역에서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치기현에서는 평상시보다 100배 높은 시간당 5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고 기나가와 현은 통상의 10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
도쿄에서는 대기 중에서 요소와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고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도 높은 수치가 검출됐다....
동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를 가까스로 이겨낸 생존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생필품과 의약품, 식수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다.
간토 지방 전역의 상점에서 도시락, 라면, 주먹밥,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등이 동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일본 혼슈(本州)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생필품이 우선 공급되는데다...
일본 도쿄전력은 도후쿠·간토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전력 공급 부족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지역을 나눠 교대로 단전을 실시하는 제한송전을 하기로 했다.
일본의 제한송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말까지 지속될 방침이다.
제한송전 대상은 도쿄전력 관내의 9개 도·현으로 이들 지역을 5개 그룹으로 나눠 3시간 정도씩 차례대로 전기...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GDP 대비 8.4%인 일본의 재정 적자가 적게는 2%, 많게는 1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강진 또 온다' 우려 = 대지진이 발생한 도호쿠.간토 지역에서 향후 3일내 규모 7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일본 기상청의 요코다 다카시(橫田崇) 지진예측과장은 기자회견에서 3일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이번 지진의 규모는 지난 1995년 100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낸 고베 대지진보다 크지만, 지진에 따른 손실액은 그보다 적은 수백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이 장기불황에서 탈출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일본의 재정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은 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 장치가 정상 가동되지 못해 제2원전의 방사능 누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전날 대지진이 발생한 태평양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나가노(長野)현과 니가타(新潟)현에서 12일 오전 3시59분께 규모 6.7, 오전 4시32분께 규모 5.8의 강력한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고 일본...
지난 1995년 1월 발생한 고베 대지진 당시 규모는 7.2였으며, 지난 1923년 9월 무려 14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간토 대지진은 7.8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7.9로 발표했다가 8.8로 수정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9라고 밝혔다. 도호쿠 지방의 진도는 최고 7로 관측됐다.
오후 10시52분 현재 7개 대도시에서는 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