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방사능, 북풍 타고 日전역으로 확산

입력 2011-03-15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전 주변 방사선, 1년치 400배 달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를 포함한 간토(關東) 지역에서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치기현에서는 평상시보다 100배 높은 시간당 5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고 기나가와 현은 통상의 10배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

도쿄에서는 대기 중에서 요소와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고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도 높은 수치가 검출됐다.

문부과학성은 이 같은 수치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나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하고 있는 환경방사능수준 조사 측정빈도를 더욱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연기를 방출하고 있고 3호기 부근에서는 이날 오전 시간당 최고 40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전날 최고치가 3130마이크로시버트였던 것에 비하면 무척 높은 수치다.

밀리시버트는 마이크로시버트보다 1000배 높은 단위로 400밀리시버트는 일반인이 일상 생활속에서 쐬는 방사선량인 연간 1000마이크로시버트에 비해 400배나 높은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58,000
    • -0.12%
    • 이더리움
    • 3,175,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33,900
    • +1.45%
    • 리플
    • 699
    • -2.51%
    • 솔라나
    • 184,800
    • -2.33%
    • 에이다
    • 467
    • +1.3%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91%
    • 체인링크
    • 14,420
    • -0.35%
    • 샌드박스
    • 332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