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은 이어 “소신 무능해 간신배를 몰아내지 못했나이다. 이 죄 달게 받겠나이다.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라며 쓴 눈물을 머금고 큰 절을 올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배지 나주에서의 여정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첫 백성과의 대면부터 목숨 건 신고식을 예고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 이날 방송은 앞으로 정도전이 겪어나갈 험난한 여정을 예상케...
정도전은 몰락해가는 고려 말기 간신들이 득세하던 시절 민심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귀담아 들으며 새로운 왕조, 이상국가 건설을 꿈꾼 정치가이자 혁명가다. 가난한 시골향리 가문 출신에 어머니 가계혈통에 천민의 피가 흘러 고려의 주류가 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때문에 신진관료 시절부터 늘 소외당했고 권문세족 세력과 맞설 때마다 참담한...
정도전은 몰락해가는 고려 말기 간신들이 득세하던 시절 민심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귀담아 들으며 새로운 왕조, 이상국가 건설을 꿈꾼 정치가이자 혁명가다. 가난한 시골향리 가문 출신에 어머니 가계혈통에 천민의 피가 흘러 고려의 주류가 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때문에 신진관료 시절부터 늘 소외당했고 권문세족 세력과 맞설 때마다 참담한...
노동신문은 김정일의 말을 인용해 “지난날 아무리 오랜 기간 당에 충실하였다고 하여도 오늘 어느 한순간이라도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충신이 될 수 없다”면서 “이는 충신과 간신을 가르는 시금석과 같은 귀중한 가르침”이라고 썼다.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장성택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지 않는 가운데, 김정일의 유훈과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통해...
전날 발매된 최신호에서 아베 총리가 "중국은 어처구니없는 국가지만 아직 이성적인 외교 게임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라는 말을 했다고 아베 총리 주변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또 한일 경색의 원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간신'이라며 원인으로 지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간문춘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곁에 '간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그 필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언급했다.
이어 일본이 비공식적으로 한국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아베 총리 측근을 인용해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정한"(征韓, 한국 정복·침략)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최근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고위 관직에 나올 정도라면 사리분별이 있으니, 누가 옳고 그르다는 것을 따지기보다 ‘ 누구는 우수하고 누구는 열등하다’고 따져야 한다.”
간신에겐 시비론(是非論)을 적용하더라도 붕당(朋黨)의 사대부의 경우 시비론보다 우열론(優劣論)에 입각해 인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며 상대편을 사형장과 유배지로 내모는 극단적인 편...
그런데 시몽은 병원에서와 달리 "등신 같은 게 아이 하나 못 품고 흘려?"라며 "그런 등신이 어디 있어? 아이 가진 것도 모르고. 옛날에는 제사 12번씩 지내면서 아이만 잘나. 한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몽은 "똑똑한 척은 다 하더니 아이 들어선 거 몰랐다고? 퍼붓고 싶었는데 간신이 참았어. 게다가 아들이란다"라며 분노를 억눌렀다.
‘수상한 가정부’의 은혜결(강지우)이 죽을 고비를 간신이 넘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아버지와 언니 오빠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비관해 가출한 막내 혜결이 2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상철(이성재)과 은한결(김소현) 등은 충격을 받고 밑에 떨어진 혜결이의 안전을 살폈다.
이모 우나영(심이영)이 뒤늦게...
정웅인은 극중 고려 출신이지만 자신의 출세와 야망을 위하여 친원파 간신으로 변하는 염병수 역을 맡았다. 염병수는 왕고의 심복이 되어 고려인 탄압에 앞장서며 악행을 일삼고 극중 충혜왕과 기황후에 대립한다.
한편 정웅인은 지난 1일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민준국 역을 맡아 악역의 진수를 보여줬다.
회장을 비롯, 중역으로 분한 여러 인간군상들은 충신보다 간신 캐릭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현실을 철저히 반영한 인물배치가 아니었나 싶다.‘저는 회장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딸랑’을 외쳤던 김이사(김학래)는 이 코너가 배출한 대표적 간신 스타일. 회장의 처남으로 ‘밥먹고 합시다’를 되뇌이던 양이사(고 양종철)는 ‘낙하산 인사’를 빗댄 인물로...
있던 사람이 다가가자 너구리는 황급히 달아나는 듯하지만, 눈치를 보며 다가와 앞발 가득 고양이밥을 훔쳐 뒤뚱거리며 사라졌다.
고양이밥 훔쳐먹는 너구리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헐 너구리 키우고 싶다 간신처럼 너무 귀엽네요” “고양이밥 훔쳐먹는 너구리 밥 사주고 싶다” “고양이밥 훔쳐먹는 너구리? 너구리가 고양이 밥도 먹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pyein2)는 “김정일 노무현 대화록은, 노무현이란 간신배가 김정일이란 주군 앞에서, ‘NLL 무력화를 서해평화지대란 말로, 남측 국민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라 간언, 김정일이 ‘그게 될까?’ 반문, 노무현이 ‘믿어주세요’ 이 충성서약을 한 겁니다”라고 평가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내용뿐 아니라 대화록 공개 형식과...
문제는 진평을 승상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의 미국방문중에 수행원이 술을 마시고 스캔들을 일으켰다. 그리고 일정도중에 허락도 없이 도망치듯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허락여부를 가지고 상관과 다투고 있다. 그것도 대놓고 공공연하게. 충신역군과는 너무 거리가 멀고, 간신(奸臣)이나 하는 짓거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배우 정성모가 조선 3대 간신 중 한 명인 김자점이 된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연출 노종찬, 극본 정하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종찬 감독과 배우 김현주 이덕화 송선미 정성모 정성운 전태수 고원희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모는 “김자점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지금 구성되고 있는 인수위에 ‘안철수 간신 할복’이라는 막발의 배후인 강만희 씨만 빠진 채로 ‘막말 인수위’가 돼 가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봉투뜯기 퍼포먼스, ‘난 몰라요’ 브리핑, 유야무야 질의응답으로 자격도 자질도 없는 분으로 확인됐다”며 “이제라도 윤 수석대변인은 자리에서...
이어 “어떤 왕이 칭찬, 아부 잘하는 신하는 간신이고 지적과 비판, 욕설을 퍼붓는 신하가 오히려 충신이라고, 말꼬지 잡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충신들 고맙다. 충신들 2012년 마무리 잘하고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연예계는 수지 사진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악플러들에 대한 대응 방법이 달라졌다. 인터넷 상에서도 강도 높게 비판하는가...
그는 또 “박 후보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윤정훈 SNS미디어본부장은 불법댓글센터를 차려놓고 알바부대를 동원해서 허위비방 댓글을 대량으로 유포해 왔음이 적발됐다”며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홍어X, 부엉이귀신, 간신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욕설을 경쟁하듯 쏟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박 후보는 한마디 사과가 없다. 오히려...
기업간 신용카드 거래가 감소해 물품대금의 현금화가 급한 중소기업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1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업구매카드 이용 실적은 7118억 원으로 전체 카드 이용액의 5.4%에 그쳤다. 10년 전인 2002년 기업구매카드 실적이 전체 카드 이용액의 14.6%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다.
기업구매카드 실적은 2003년 전체 카드...
중국의 반체제 사이트로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닷컴은 지난주 왕리쥔 부시장이 자신의 상관이었던 보시라이를 희대의 간신이라고 비난하는 서신을 공개했다.
왕리쥔 부시장은 충칭시에서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주도했으며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 그를 직접 발탁했기 때문에 보시라이에 대한 왕리쥔의 배신은 최고 지도부 세대 교체를 앞둔 권력암투의 신호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