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가짜 백수오 파문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의 김재수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잃는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 보유 중인 회사 주식의 90%를 담보로 잡은 대출을 상환하며 경영권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6일 IBK투자증권과 체결한 약 100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상환 완료했다.
김...
그러나 올 들어 가짜 백수오 사태가 불거지면서 백수오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고,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을 놓고 제약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조아제약은 지난 4월 천연 식물 성분인 ‘레드클로버(붉은 토끼풀)’를 주성분으로 각종 갱년기 증상 개선에...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와 같은 돌발 악재로 시장이 받는 충격이 전보다 크고 빨라진다는 점에서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신용 잔고가 4조원에 육박하는 등 과열 신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코스닥과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신용융자 잔액은 연초 2조5212억원에서 지난 11일...
앞서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해 많은 개미들이 피해를 입은 기억이 이같은 우려는 더 키우고 있다.
공매도 세력에 의해 투자자 피해 가능성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매수해 시세차익을 올리는 투자기법이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주가 하락에 따른...
그러나 지난 4월 말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헬스케어 업종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관련주들을 편입한 펀드 역시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부분 헬스케어 펀드에서는 잠시 전의 높은 상승세가 주춤했을 뿐 이내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의 ‘KRX Health Care 지수’를 따라가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의 경우 백수오...
‘가짜 백수오’ 파동의 여진에 1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4일 수원지검은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검찰은 백수오 구입 경위와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인포피아 -24.04%, 대창스틸 -20.74%, 아이티센 -20.63...
가짜 백수오로 잔뜩 움츠렸던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활기를 찾았다. 백수오 파동으로 건강식품 방송을 중단했던 홈쇼핑들은 관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현대홈쇼핑은 메르스 발병 기간인 지난달 20일 부터 지난 2일까지 건기식 매출이 12% 가량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홍삼과 비타민 등 면역력 강화 상품의 방송 분량을 늘릴 계획이다.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4일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사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전 10시께 A씨를 불러 백수오 구입 경위와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A씨는 자사의 백수오 제품 제조에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를 사용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 것으로...
부산 동부경찰서는 3일 조선시대 의학서를 보고 노루 사향이 없는 가짜 공진단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강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에서 탕제원을 운영하는 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수오, 산수유, 당귀, 녹용, 상황버섯 분말과 꿀을 버무려 만든 환을 노루 사향이 포함된 공진단이라고 허위로 광고해 1억원 상당을 판매한...
불과 한 달 전인 4월 9만원을 넘나들던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지난 18일 8550원까지 떨어졌으나 식약처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26일 이전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에는 13% 이상 치솟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만원선을 회복했고 다음 날인 22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식약처는...
한 업계 관계자는 “가짜 백수오 원료 논란으로 해당 업체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소비자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식약처의 조사 결과 발표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 거짓으로 제조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소비자들의 한약재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한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내츄럴엔도텍이 5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보다 14.79%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9만원을 넘어섰던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지난 18일 8550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급등세로 전환했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한국소비자원의 문제 제기로 불거진 가짜 백수오 사태에서 식약처는 오락가락 대응으로 소비자의 불신만 가중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에 대한 재조사 결과가 앞선 1차 조사 결과와 정반대로 나와 식약처의 신뢰성은 이미 크게 훼손된 바 있고, 이번 결과 발표에서도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에...
특히 국순당 측은 “영주농협에서 매년 백수오 1000만원어치를 샀는데 가짜라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백세주 1병에는 약 0.013g의 백수오 성분이 포함되는데, 인체에 해가 가려면 백세주 170병을 먹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이슈로 국순당이 단기간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내츄럴엔도텍 사태와 같이 확산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때 9만원을 넘어섰던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지난 18일 8550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급등세로 전환했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식약처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26일 이전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13% 이상 치솟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만원선을 회복했고, 다음 날인 22일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26일...
지난 26일 식약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의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은 완제품을 만들 때 가열 등의 과정에서 DNA가 손상돼 가짜 백수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원료에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부실한 혼입방지체계, 원료공급처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자율회수를 권고했다....
전날 식약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의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은 완제품을 만들 때 가열 등의 과정에서 DNA가 손상돼 가짜 백수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원료에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부실한 혼입방지체계, 원료공급처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자율회수를 권고했다.
이 밖에...
국순당은 전일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전일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순당은 식약처의 판매중단 요청에 따라 백세주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 백세주 등 3종 제품을 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