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 중재 하에 16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2차 조정기일을 갖는다.
지난달 18일 71일 만에 한 자리에 모여 1차 조정기일을 갖은 삼성과 가족위, 반올림은 순조로운 협상을 위해 각자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 발표 및 이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이 두 달여 만에 재개한 대화에서 향후 순조로운 협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교섭 3주체는 다음 달 각자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차를 좁히기 위한 절차다. 그간 보상 대상 및 수준 등에서 입장차를 보여 온 만큼 조정위원회의 중재 하에 교섭 세 주체가 이견을 좁힐 수 있을...
한편, 직업병 보상 협상은 지난 10월 3일 열린 7차 대화부터 삼성전자와 선보상안을 수용한 가족위 및 나머지 피해자 가족 2명 등 세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어 진행됐다. 가족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씨 등 2명이다.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은 이르면 오는 18일 대화를 재개한다.
반올림은 반올림 피해 가족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 조정위원회의 권유를 받아들여 조정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7차 때부터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반올림이 약 4개월 만에 협상에 복귀한 것이다. 이번 반올림의 조정 참여는 직업병 보상을 중재하는 조정위원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간 직업병 보상 협상을 조정할 조정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김지형(전 대법관) 조정위원장의 정강자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 조정위원 추천안에 동의했다. 조정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직업병 보상 협상이 속도를...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간 직업병 보상 협상을 조정할 조정위원회 구성이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김지형 조정위원장은 14일 정강자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를 조정위원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 교수는 젠더법 분야를 연구하는 등 여성지도자로서 노동문제를 비롯한...
삼성전자는 “구성원 전원이 발병자 본인 또는 가족인 가족위에서 조속한 해결을 희망하며 내놓은 제안이었기에 회사로서는 고심 끝에 조정위 안을 수용했다”며 “대화 상대방 간 이견이 있는 경우 제3자의 적절한 조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에서 폭넓게 적용되는 문제 해결의 방식일 뿐 아니라 지난 4월 9일 반올림 스스로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어 가족대책위는 “조정위 구성에 대한 우려를 넘어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폄하하는 공개서한이나 기자회견은 자제해 달라”면서 “교섭 당사자인 가족대책위가 고민 끝에 내놓은 조정위인 만큼 이를 존중하고 활동가와 단체들은 가족위에게 힘을 주고 지혜를 모아주는 게 현명한 행동”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삼성일반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반올림의 협상 참여를...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향후 수시로 실무협의를 갖고 조정위 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수용한 가족대책위와 나머지 피해자 가족 2인 등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어 삼성전자와 대화를 진행했다.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최근엔 피해자 가족 1명이 가족위와 의견을 같이하면서 반올림에는 2명의 피해자 가족이 남았다.
업계는 이처럼 대표성을 상실한 반올림이 보인 돌발 행동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대화의 이해당사자는 직업병 피해자와 가족일 것"이라며 "협상 테이블에서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를 이어나가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참여하지 않은 채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제3의 조정위원회 설립 및 보상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김지형(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의 조정위원장 임명을 합의하고 향후 조정위 구성과 보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가족위, 반올림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제3의 조정위원회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5월 대화 재개 이후 약 4개월간 평행선을 달리던 백혈병 보상 관련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8차 대화에서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3의 조정위원회 설립에 의견을...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였다.
가족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가족위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독립적인 권한을 갖는 진상조사기구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모아준 의견은 특별법 제정과 수사, 책임자 처벌의 모든 과정에 있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추모 집회 참가자 일부는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있는 서울광장까지 이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