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진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일자리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노사정대표자회의’를 구성해 한 달간 실무회의와 고위급 회의 등을 거쳐 전문과 60개항의 본문으로 구성된 일자리협약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기업 지원 확대...
김 의원은 “가사근로자의 상당수가 여성, 고령, 저학력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관계 법령의 적용 대상에서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어 기본적인 근로기준의 적용, 최저임금 및 사회보험 등의 보장을 받지 못한 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두 법안이 통과되면 가사 관리, 보육 등의 일을 하는 가사도우미도 일반근로자와 비슷한...
김순희 한국노총 여성본부장은 여성과 남성이 다같이 일하고 돌봄과 가사 노동도 같이 하고 시민으로서 권리를 똑같이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남성들이 주로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데 장시간 근로는 가사와 돌봄을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줄이고 평등한 노사관계, 남녀가 같이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대다수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을 하고 가사와 육아를 여성의 몫으로만 보는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일-가정 양립정책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
◇현실과 먼 일-가정 양립 정책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가정 양립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은 프랑스나 스웨덴의...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생산성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동생산성지수는 노동투입량 대비 산출량이다. 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광업·제조업·전기가스수도업·건설업·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농림어업·공공행정서비스·가사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지수 추이를 분석하고 있다.
내일, 내 직업이 되어 있을 거에요.”(임효림·실버건강지도사)
가사와 양육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돼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한 길잡이 책이 발간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정보서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자에는 △교육 △금융 보험 경영 사무 △기계 컴퓨터 △문화...
그가 인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 평균 3시간, 남성은 하루 평균 17분 동안 가사 노동을 하며, 하루 중 완전히 아이만 돌보며 지내는 시간은 여성 50분, 남성은 12분이었다. 다시 말해 여성은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쉴 새 없이 일을 한다는 얘기다.
여성에게 무분별한 배려보다 평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수경 한국P&G 사장은 최근...
퇴근 후에는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고된 가사노동이 이어졌다.
한 대표는 “걸레질은 집안일을 잘 도와주던 남편조차도 어려워해 혼자 감당해야 했다”며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엎드려 걸레질을 하다 보니 무릎이 까지기 일쑤였고 걸레질이 끝나갈 때쯤이면 허리까지 쑤셔왔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걸레를 보면서 ‘걸레에 막대를 붙이고...
최근 한국 노동연구원(KLI) 조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체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1.5% 수준이다. 여성으로서 기업의 임원 반열에 오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8%가 여성인 금융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금융권 여성 임원의 비율 불과 4.4%에 머물고 있다.
기업 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통 집에서 다림질은 집안청소, 설거지와 함께 대표적으로 부담스러운 가사노동이다. 더구나 청소와 설거지는 가족들의 분담이 비교적 쉽지만 숙련된 요령이 필요한 다림질은 남편이나 아이에게 시키기도 어려워 주부들에게는 더욱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매일 갈아입는 남편의 셔츠, 항상 구겨지고 더러운 아이들 교복, 직장여성들의 블라우스 또는...
이들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경우 주로 종사하는 업종은 가사도우미, 간병인,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혹은 마트계산원이나 공공기관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다.
정문자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비정규직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려워 국민연금 가입률은 정규직(97.4%)보다 훨씬 낮은 33.2%에 불과하다”며 “아예 가입 대상에서...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들은 회사일과 가사노동이 겹치면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항상 안고 살아야 했다. 회사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집안일을 나몰라라 할 수 없는 게 현실.
삶이 고단한 워킹맘들을 위해 스마트한 IT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업무에 지친 워킹맘들을 위해 청소와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결합한 CCTV와 지능형 영상감시로 집안...
과도한 가사 노동과 심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방법이 있다. 아이를 둔 가족부터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다양한 공연을 소개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대한민국 대표 배우 배종옥, 조재현, 정재은, 정웅인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 11월 초연했다.
‘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독특한 중년 커플의 에피소드를...
베스트셀러 작가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에서 영감은 얻은 은행권 최초의 금융상품으로 주부들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주부 급여통장인 셈이다.
이체시 또는 KB국민카드, 공과금 등의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와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은 김난도 교수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상품으로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김난도 교수의 생각을 현실화한 상품이다.
국내 작가가 책에 집필한 아이디어가 실제 금융상품 출시로 이어진 것은 금융권 최초의 일로 KB국민은행은 김난도 교수가‘주부들만의...
남성은 2006년 16만명에서 2011년 19만2000명으로 연평균 3.7%가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20만6000명에서 2011년 28만1000명으로 연평균 6.4%가 증가했다.
어린이 환자수가 많은 이유는 뜨거운 물이나 음식물을 안전하게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탓이며 성별 쏠림은 여성이 주로 가사노동을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건보공단측은 설명했다.
박성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출산으로 회사를 그만뒀던 여성이 30대 후반이나 40~50대가 되면 직장에 복귀하려고 하는데, 노동시장이 경직되어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고 근로시간이 비탄력적이어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은 남성보다 빨리 노동시장을 이탈하며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결혼 후 여성은 노동을 하면서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는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그는 “문재인 후보는 최초의 여성 총리, 법무부 장관, 대법관, 헌법재판관을 배출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라며 “문 후보는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고용의 확대’, ‘가사노동자들의 근로자성 인정’, ‘노동시장에서의 성 차별 시정’을 약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부회장은 “진정한 ‘여성성’은 창조와 사랑, 헌신과 배려”라며 “여성을 수동적...
그는 "평생 양육과 가사노동을 전담했던 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을 지닌 자식세대와 갈등이 더 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설문과 함께 남녀노인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면접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설문 참여자의 30.4%(608명)는 독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479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