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 엄마, 이런 직업 어때?

입력 2013-04-03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고용정보원, 경력단절 여성 위한 직업정보서 발간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아이 엄마인데도 아이를 돌보면서 일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어떤 일이든지 처음 일을 시작하면 누군가 환영하면서 반겨주지는 않아요. 또 일을 한다고 하면 가족이 나의 가장 큰 적이 되기도 하죠. 그래도 너무 낙심하거나 얽매이지 말고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이 있다면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세요.”(방수경·자기주도학습지도자)

“처음에 강당에 서는 일이 시작하면서 너무 떨리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주부님들이 이 일에 도전하시면 저희가 다 트레이닝도 시켜 드리고 도와드리고 있어요. 자신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면 꾸준히 열심히 해보세요. 내일, 내 직업이 되어 있을 거에요.”(임효림·실버건강지도사)

가사와 양육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돼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한 길잡이 책이 발간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정보서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자에는 △교육 △금융 보험 경영 사무 △기계 컴퓨터 △문화 디자인 예능 △보건 복지 △상담 △요리 미용 △판매 일반서비스 분야 등 총 8개 분야별로 직업 소개·필요로 하는 적성 및 능력·되는 방법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담았다. 매너서비스 강사·실버운동건강지도사·요양보호사·리폼디자니어 등 주부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살릴만한 직업들이 소개돼 있다. 특히 그 직업에 재취업한 여성들의 인터뷰도 수록돼 있어 재취업 과정을 담은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유망직업 60개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가능성과 선호도를 기준으로 직업훈련기관 담당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 책은 전국의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시ㆍ군 일자리센터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나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 자료실에서 파일로 받아 볼 수 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 가능한 직업에 대한 정보 요구가 매우 높아서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유망직업을 선정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책자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하영의 금융TMI] 새마을금고·저축은행, 한국은행과 RP 거래…무엇이 좋은가요?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5,000
    • +0.4%
    • 이더리움
    • 4,88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
    • 리플
    • 832
    • -1.54%
    • 솔라나
    • 240,400
    • +1.43%
    • 에이다
    • 604
    • -1.95%
    • 이오스
    • 856
    • +0.47%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1.51%
    • 체인링크
    • 19,670
    • -0.86%
    • 샌드박스
    • 48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