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이날 1000억 원 이자를 깎아주겠다는 상생경영 대책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까지 전 가계대출 상품 금리를 0.3~0.5%p 인하한다. 이달 중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5000억 원 규모로 출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신규·대환·연기 고객 대상 금리인하, 이자비용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한다.
24일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가계·기업 고객에게 총 1623억 원...
지난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간한 ‘가계 부채와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가계 신용카드 잔액은 전분기 대비 610억 달러 늘어난 98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증가 폭으로는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이고, 잔액 기준으로는 2019년 4분기에 기록한 이전 사상 최대치(927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카드 잔액의 4% 가까이는 90일 이상...
GDP 대비 가계신용의 비율은 3분기 105.4%에서 104.7%로 떨어졌지만, 기업신용의 비율이 119.3%에서 120.4%로 높아진 탓이다. 한은은 "원자재가격 상승, 대기업 중심의 대출 수요 지속 등으로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문의 부실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은은 "가계 전반의 부실위험은 낮으나 채무상환 부담이...
정책결정문에서 ‘지속적인 인상(ongoing increase)이 적절’을 ‘추가적인 정책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할 수 있음’으로 대체하고, ‘최근의 사태가 가계 및 기업의 신용여건을 긴축시킬 것’이라는 평가를 추가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번 FOMC 결정은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그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2주간 은행 시스템에서 일어난 일들이 가계와 기업의 신용 여건 경색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며 “이러한 신용 경색이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지난 2주간의 은행 이슈는 가계와 기업의 신용 조건을 더 엄격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다시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SVB 사태로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했는지’ 물음에 “고려했다”고 답했다. 또 “SVB 경영진은 심각한 실패를 했고 고객들을 상당한 유동성 위험과 금리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려적”이라면서도 “최근의 전개는 가계와 기업에 더 엄격한 신용 조건을 초래하고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영향의 정도는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말 물가상승률은 3.3%에 이를 것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신용대출이 각각 0.04%p, 0.03%p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컸다.
신규로 발생하는 부실채권도 늘고 있다. 지난해 부실채권 신규 발생 규모를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조8000억 원, 2분기 2조3000억 원 3분기 2조5000억 원 4분기 3조 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연체율이 오르면서 부실채권 비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올해 1월...
금감원은 “그간 지속 감소해온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지난해 하반기 중 연체율도 상승세를 보여 향후 기업・가계 취약 부문의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예대율 완화, 신용보증기금 출연료 우대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모양이다.
당국은 통상 고정금리 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유도하게 마련이다. 변동금리 대출은 일반적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포함하는 고정금리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주지만 금리 변동 사이클에 노출돼 가계부채 부실화를 빚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선호하는 이유도...
금융·신용 교육도 연내 6회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캠코는 올해 금융취약계층에 생필품과 의약용품을 지원하는 ‘WITH YOU BOX’, 장학금을 후원하는 ‘꿈을 응원해’, 친환경 포장용기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용기 백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육에...
하반기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 부분 대환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를 소상공인에게도 확대 적용한다. 중기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에너지고효율 설비를 소공인 작업장에 보급하고,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 말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해 특히 전세대출금리의 경우 전월보다 1%p 가까이 떨어졌지만, 신용대출과 단기성 예금의 비중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 축소 효과가 줄었다”면서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최저 수준이고, 2월 말과 3월 중순 이뤄진 가계대출 금리 추가 인하는 3월 예대금리차에...
연준·ECB, UBS-CS 빅딜 직후 환영 성명뇌관이었던 CS 사태 해결됐지만 상황 녹록지 않아파산 은행들 매각 난항퍼스트리퍼블릭 신용등급, 연이은 강등유럽 채권 시장도 요동...AT1 상각 처리 후폭풍
미국과 유럽이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금융시스템 안정성 회복까지는 요원한 상황이다.
19일...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7년 9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오히려 75%로 2000년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추가적인 뱅크런 우려와 금융 불안이 남아있지만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VB가 금융 및 부동산 시스템 리스크로 가기에는...
경기둔화 및 채무상환 능력 악화 같은 은행 잠재리스크를 막기 위해 '투자·유동성·신용위험' 등 리스크관리 적정성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고위험 사업자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대출금리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기업과 가계의 자금 애로가 심화 된 것과 관련해 불공정, 불건전 영업행위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도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검토가 필요한 조치지만, 지금은 신용팽창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이 유지되면 단기간 내에 부과 효과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전 교수는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쪽에서 문제가 생기면 은행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고 기업·가계 대출이 부실화할...
44%)은 전월 말(0.36%) 대비 0.08%p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3%)은 전월 말(0.26%)보다 0.0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말(0.24%)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5%)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55%)은 전월 말(0.46%) 대비 0.09%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