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은행, 정부, 가계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흥청망청 부채를 쌓으면서 중국 상하이의 철근에서부터 호주 시드니의 주택 가격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물가 거품이 팽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아시아 각국의 부채 폭탄이 터질 위기를 맞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 교역대상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경고하는 메시지도 이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환율보고서에서 환시 개입과 관련해 가장 수위가 높은 경고장이 바로 환율조작국 지정이다.
미 재무부는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 해당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약 22조3400억 원) 이상일 것,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전 9시30분부터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완화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혀온데다 가계부채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4분기 경상수지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도 4분기 GDP 확정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받고 한미 FTA까지 재협상할 경우 대미 무역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이 한꺼번에 급감할 수 있다. 그러면 경제의 부도위험이 현격하게 높아진다.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가계부채 부도와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하나 가계부채 증가와 외국 자본 유출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 미국이...
가계부채 총액은 1300조원을 넘어섰고, 실질소득과 소비지출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9월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 바 김영란법은 외식 산업 등 일부 산업에 적지않은 충격을 가했다.
이 여파로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증가 때문이 아니라, 내수...
절약이 몸에 밴 독일의 국민성도 경상수지 흑자의 원인 중 하나다. 독일의 가계 저축률은 GDP의 10%인 반면에 미국의 가계 저축률은 GDP의 3%에 불과하다.
따라서 세계의 소비와 투자 균형을 위해 독일은 더 많은 소비를 하고 투자해야 하지만 더 많은 저축을 할 필요가 있는 미국과 대조적이다. 독일은 자국내 수요를 증대하고자 이미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마크롱 후보는 경제 측면에서는 재정수지 적자를 최대한 억제하는 재정적 균형과 함께 성장을 추구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자세를 표명했다.
EU 탈퇴와 재정지출 확대라는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지지를 모으는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당수와 정반대 내용이다. 르펜 대표와 차별화를 이뤄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전략이다.
마크롱은 이날...
보고서 서문 격인 ‘대통령의 2017년 무역정책 의제’에서 한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USTR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도입한 최대 무역협정인 한미 FTA와 동시에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가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미 FTA 발효 직전인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미국의 대 한국 상품수출은 12억...
가계 소비지출은 견실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업 투자와 정부 지출 둔화가 이를 상쇄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경제에서 70% 비중을 자치하는 소비지출은 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6%와 1개월 전 잠정치 2.5%를 웃도는 것이다. 상무부는 수정치에 중고차와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의 지출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 회복과 낮은 대출금리...
“올해 중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유가 상승 및 설비투자 수요 등으로 흑자폭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중 경상수지 전망치는 810억 달러로 지난해 987억 달러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GDP 대비 비율로...
대내외 정치ㆍ경제 불확실에 따른 경제 심리 악화에 추가 금리에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한은의 선택은 가계부채 문제에 따른 금융 불안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23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해) 가볍게 볼 수 만 은 없다”면서 “올해 들어서 시장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취약...
경상수지 흑자는 가계 흑자처럼 많이 내면 낼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 라며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정하고 너무 급격히 변할 때 우리가 부분 조정하는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를 내려고 일부러 환율을 어떻게 해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900원대로 떨어진 원엔 재정환율에 대해 “살펴보면서 어떤 대책이 가능한지 보는 상황”이라며...
“올해 중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유가 상승 및 설비투자 수요 등으로 흑자 폭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중 경상수지 전망치는 810억 달러로 지난해 987억 달러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GDP대비 비율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을 통해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그 영향, 미 연준의 통화정책 추이,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시장 상황...
2일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7년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자들의 가구당 월 평균 지출규모는 970만 원으로, 통계청의 지난해 3분기 월 평균 가계수지 기준 일반 가계(342만 원) 보다 3배가량 많았다.
또 지난해 월 평균 지출 금액인 972만원과는 지출 규모에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2326만원으로...
고령화는 노동력과 저축, 투자, 성장, 경상수지, 재정수지는 물론 내수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의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4%대에서 2000년대 1%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 것처럼 한국의 잠재성장률도 노동력과 자본투입, 생산성의 공헌이 줄어들면서1991년 8%에서 2015년 2.9%로 드라마틱하게 하락했다. .
한국에서 비정규직의 대표 격인 임시직 노동자의 비율은 2014년 22%로...
정 연구위원은 20일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한국을 포함해 중국 등 신흥국에 유입됐던 돈이 빠져나가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며 “우리도 금리가 덩달아 오르면서 가계부채에 충격이 올 수 있다. 금리가 급등하지 않도록 시장 안정 조치를 마련해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취하는데, 자유무역주의가 세계 경제...
우리나라의 연간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302억 달러 수준이고 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은 약 7.9%다.
또 임 실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신흥국들이 빈번한 자본유출입과 환율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며 “신흥국 통화는 미국·중국 간 통상마찰 격화, 환율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약세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올해 저금리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로 소비가 위축돼 불황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 것.
이와 관련, 연구원은 불황 국면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경기 진작 노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진과 같은 충격을 줄 '에이지-퀘이크' 현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