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월 현재 가계 전반의 부실위험은 제한적이나 고위험가구의 부실로향후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다만 연체율 상승 정도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 등을 두루 감안할 때 금융시스템 전반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와 가계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크게 올랐다.
금융당국은 손실흡수 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지속 감소해온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작년 하반기 중 연체율도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부과, 스트레스 완충 자본 제도 도입 등을...
경기둔화 및 채무상환 능력 악화 같은 은행 잠재리스크를 막기 위해 '투자·유동성·신용위험' 등 리스크관리 적정성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고위험 사업자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대출금리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기업과 가계의 자금 애로가 심화 된 것과 관련해 불공정, 불건전 영업행위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100%를 넘어선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의 기업 비중도 30%를 상회하고 있고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로 인해 현실화되지 않은 잠재적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잠재적 부실대출 이연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생산능력)에 따른 대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추가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은행 한 관계자는 “그동안 대출비교 플랫폼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금융소비자들 대다수가 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에 막혀 한계가 있었다”면서 “서민들이 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실질 소득과 상환능력이 있지만 1금융권에서 소외돼 온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건전성과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 지원 두 가지가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4%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금상환을 유예해 준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혁신기업 성장, 취약기업 제기 등 수요에 맞춰 84조 원(금융위 52조 원·중기부 32조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연 5.5% 이하 은행 대출로 대환해주는 '자영업자 대환대출' 지원 대상을 다음 달부터 전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정규모의 가계신용대출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가계 총량 규제 등이 사실상 유보적 입장인 상황에서 근간이 되는 규제다. 금융위원장이 말했듯 DSR 관련 규제 근간은 전혀 바꿀 생각은 없다. 다만 DSR을 어떻게 운영하는 게 합리적인지, 거부감이 적을지 개별 지점마다 현상적인 문제가 있다. 작년에는 특정 인터넷은행에서 비대면 대출 활성화하면서 어떤 기준을 쓰는 게 합리적이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해온 것이 결국 한계에 직면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개인회생 접수도 늘어 향후 금융권 부실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개인회생은 채무자의 채무를 감면 또는 면책해주는 것을 말한다. 개인회생이 증가하면 그만큼...
김 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금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지원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9조 60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금리 시대, 가계 취약차주의 자금난과 상환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그는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차주를 위해 정책서민금융...
이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7개 국내은행 은행장 간담회'에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상환능력 기반 여신심사 관행 정착 및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를 개선해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또 "부실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인 채무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설문에서 저축은행들은 "올해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 부동산경기 저하에 따른 주택대출 수요 부진, 금리상승 국면에서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여신성장세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복합위기의 경제 상황에서 영업정상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SBI저축은행은 "현재 금융시장의...
이 부총재보는 채무상환능력과 관련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개인(차주 단위) DSR은 60.6%”라면서도 “2021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6~18년(62~63%)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차주의 부실 정도를 나타내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생(PF, Project Financing)발 금융위기...
실제 카드사들은 올해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용 한도 관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할부, 카드론 등 대출상품 공급 규모를 축소했다. 또 각종 할인 이벤트나 무이자 할부 등 혜택도 대거 줄였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최근 신용카드 업황전망 보고서에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한계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이 저하돼...
특히 가계부채와 기업의 부실화가 금융시스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상환능력기반 대출관행 정착 및 분할상환 확대 유도, 취약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보완 및 확대 등을 통해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부문에서는 촉발될 수 있는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해 부실진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자 증가,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에 의한 기업 실적 둔화가 레버리지(부채), 이자보상배율 등 상환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중소기업,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부채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팬데믹 이후 경제 정상화 수혜가 적었기 때문에 실물경제 충격이 제일 먼저...
DSR이 높아질수록 부채상환 능력에 문제가 발생,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DSR이 70%를 초과하는 경우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제외했을 때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대출자로 분류한다.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받은 차주의 경우 이미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취약차주의 소득 또는...
가계든 기업이든 한계 차입자는 높은 금리로 인해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어 파산하기 쉽다. 이미 미국 경제는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한계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실업자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며 이미 경기침체 국면에 돌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연준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에 최고치인 9.1%에서 5개월...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부실화 위험은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이 가계보다 더 높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만기가 짧고 변동금리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상환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 "캠코, 기업 지원 시 '옥석 가리기...
은행권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자 선제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크게 늘었다.
다만 금감원은 부실채권비율의 하락이 정부의 소상공인 등 취약층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로 인한 지표 착시 가능성이 있다며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