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사진=중국 웨이보)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이 한국 국민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석촌호수에 높이 16.5m, 무게 1톤의 대형 고무오리 배를 띄우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러버덕 작가인 호프만은 "석촌호수에 떠 있는 대형 노랑 고무오리를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갖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게 러버덕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석촌호수 산책가야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얼마나 크길래"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우리나라에 희망 전해주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