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벤처캐피털 25조 조성…금융위기 후 최대

입력 2014-10-10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벤처캐피털들이 올해 1∼3분기에 조성한 자금이 237억6000만 달러(25조3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전국벤처캐피털협회(NVCA)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조성한 자금은 237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실적(176억4000만 달러)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에 달했다. 그러나 닷컴 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2000년에 세워진 사상 최대치 기록(1060억8000만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에만 미국 벤처캐피털들은 60개 펀드에서 61억 달러를 조성했다. 이는 63개 펀드가 있던 전년 동기 실적(43억4000만 달러)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올해 2분기(76억7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0% 줄었다.

그러나 이런 벤처 투자 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벤치마크의 빌 걸리, 유니언스퀘어의 프레드 윌슨, 안드리센호로위츠 공동창립자인 마크 안드리센 등 저명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최근 신생기업들이 벤처 캐피털 자금을 받아서 소모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1,000
    • -0.27%
    • 이더리움
    • 4,221,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2.77%
    • 리플
    • 605
    • -2.42%
    • 솔라나
    • 194,200
    • -1.72%
    • 에이다
    • 504
    • -0.79%
    • 이오스
    • 711
    • +0.42%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0.88%
    • 체인링크
    • 17,840
    • +0.06%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