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를 10월 1일 발행분부터 연 2.25%에서 2.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은 건축허가, 부동산 등기 등 인허가나 등기·등록 때 의무 매입해야 하는 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발행금리 인하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 금리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하고 주택 전세·분양 자금 대출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국토부는 앞으로도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