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ㆍ이명주, 월드컵 대표 탈락 한풀이 합작 3골 ‘맹폭’ [한국ㆍ베네수엘라 축구평가전]

입력 2014-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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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동국(35ㆍ전북)과 이명주(24ㆍ알 아인)가 월드컵 대표 탈락 한풀이를 골로써 보여줬다.

이동국과 이명주는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이날 베네수엘라전에서 이동구과 이명주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이명주는 전반 30분 베네수엘라 페널티킥 에어리어 왼쪽에서 반대쪽 골문을 향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해 베네수엘라 골문을 열었다.

치열한 공수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이동국과 손흥민을 앞세워 베네수엘라 진영을 교란시켰다.

드디어 이동국에게 찬스가 왔다. 이동국은 후반 6분 코너킥으로 보기 좋게 올라온 볼을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잘라 베네수엘라 골문을 열었다. 11분 뒤에도 이동국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머리가 아닌 오른발 슈팅이었다. 이로써 이동국은 A매치 100경기에 32골을 기록하며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경기를 본 축구팬은 “한국ㆍ베네수엘라 이동국ㆍ이명주, 시원한 골 너무 감사해요” “한국ㆍ베네수엘라 이동국ㆍ이명주,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ㆍ베네수엘라 이동국ㆍ이명주, 브라질에 갔어야 했는데” “이동국ㆍ이명주, 우루과이전도 부탁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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