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새론, "수화 연기 답답했다…한 달간 수화 연습해"

입력 2014-09-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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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홀' 제작보고회에 자리한 김새론(사진=뉴시스)

'맨홀' '김새론'

배우 김새론이 영화 '맨홀'에서 청각장애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맨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새론은 "청각장애 연기를 위해 한 달 정도 수화를 연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수화 연기로 인해 조금은 답답했다"고 밝히며 "급한 상황에서 말로 하고 싶지만 손으로 표현해야 하고 극 중 언니와 대화하는 경우가 아닌 상황에서는 소통이 안돼 연기를 하면서도 답답했다"는 말로 고충을 토로했다.

김새론은 '맨홀'을 통해 맨홀에서 벌어지는 일을 목격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수정 역을 맡았다. 수정은 청각장애를 가진 인물로 김새론은 촬영 한 달 전부터 수화를 연습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생존게임을 벌이는 도심 공포 스릴러다. 김새론 외에 정경호, 정유미, 조달환,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김새론'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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