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성 이학수 부회장 이 달중 소환

입력 2006-09-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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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19일 이건희 회장의 미국 출국을 전후해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5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 4자녀에게 에버랜드 전환사채(CB)가 넘어가는 과정에 삼성 비서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추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 플리트상’을 받기 위해 출국하기 전에 이학수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부회장과 삼성 비서실이 증여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회장에 대해서는, 출국하더라도 소환에는 응할 것이라며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학수 부회장에 대한 조사 분량만 서류로 수백쪽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재용씨 등 이 회장 4자녀가 에버랜드 CB를 인수할 때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차장을 지냈고, 당시 비서실장이던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뒤를 이어 1997년 비서실장을 지내 CB 인수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검찰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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