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세…1040원 앞두고 숨고르기

입력 2014-08-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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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중국 무역수지·일본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 주목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037.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57분 0.45원 하락한 103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여 전만해도 1000원을 위협할 것으로 보였던 환율은 이제는 1040원을 바라봄에 따라 레벨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또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경제 전쟁 국면으로 치닫고, 이라크 상황이 다시 불안해진 것은 원·달러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도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4000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다.

유럽과 영국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장중에 중국의 무역수지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준철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1040원선을 앞두고 나타나는 레벨부담과 달러매물 유입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34~1040원이다.

이와 달리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과 미 고용시장 성장의 가속화 등으로 오늘도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040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분 1.5원 오른 100엔당 1015.5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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