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가 상임감사로 방송인 자니윤씨(78)를 임명한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은 7일 "경력 없는 무자격자인 자니윤씨를 내정한 것은 대한민국 관광업계와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인사"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자니윤씨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력을 지적했다.
이어 "관광정책 추진의 중추인 관광공사를 보은인사를 챙기는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능력도, 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감사를 맡긴 것인지 반드시 묻고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