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직접사인 구타…갈비뼈 14개 부러져 가슴에 피멍

입력 2014-08-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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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윤일병 직접사인이 구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군당국은 질식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또 "윤 일병이 지난 4월 6일 가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윤 일병은 연천군보건의료원 내원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 즉 의학적으로 DOA라고 불리는 사망 상태였다"고 말했다.

윤 일병 부검 감정서에 갈비뼈 14개가 부러진 점 등이 명시된 것으로 볼 때 직접적인 사인이 구타에 의한 쇼크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방부는 이날 윤일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인이 구타라는 군인권센터의 주장을 반박하며 사인이 `기도 폐쇄에 의한 질식사`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국방부측은 언론을 통해 "심장의 멍과 폐 손상, 가슴 안쪽의 멍은 심폐소생술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일병 직접사인이 구타가 아닌 기도폐쇄로 인한 질식사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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