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구타에 의한 기도폐쇄를 사인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 산하 국방과학수사연구소는 윤 일병의 사망 직후 부검을 담당했다.
박 소장은 “특히 일부 언론에선 뇌진탕을 거론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뇌진탕 자체가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는 어렵다”며 “사망 원인은 1차 구타에 의해서 촉발된 것이고 이것이 기도폐쇄로 이어졌다고...
이는 뇌진탕으로 부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소견으로 윤 일병의 의식 소실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실시한 부검 감정서에는 윤일병에 대 해 좌우 갈비뼈 14개가 부러졌고, 위·간·비장 등 복부 장기가 파열됐으며 폐·심장·옆구리에 피가 고여...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살인죄 적용이 가능할까.
결과적으로 윤일병 직접사인이 군인권센터의 주장대로 '구타'에 의한 것이면 적용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군 당국의 조사결과대로 윤일병 직접사인을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로 본다면 살인 혐의 적용은 힘들다.
살인 혐의는 가해자의 의도가 피해자를 죽이려는 목적성이 있다는 걸...
윤일병의 직접 사인을 구타라고 주장한 군인권센터는 이밖에도 가해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가혹행위와 함께 공소 사실에서 빠진 내용을 추가로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이모 병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윤 일병의 속옷을 강제로 찢는 강제추행을 반복했고 윤일병의 신용카드도 빼앗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범인 유모 하사는 이 병장...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일병의 직접사인이 구타"라고 밝혔다. 이어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일병이 지난 4월 6일 가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윤일병 직접사인이 구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군당국은 질식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또...
◇ 군인권센터 "윤일병 직접 사인은 구타… 병원 이송 시 이미 사망"
군대 내 가혹행위로 죽음에 이른 윤일병의 직접 사인이 구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7일 “윤일병은 가해자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어 의식 소실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사건 당일 윤 일병은...
윤일병의 의식 소실이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에 의한 상해와 윤 일병의 사인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군 검찰관은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가해자들이 평소 기본인명구조술을 익히고 있었는데도 기도폐쇄 환자에게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