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서울아산병원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 착수

입력 2014-08-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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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서울아산병원과 플라스미드 기반 알츠하이머 단클론 항체 치료제의 개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주로 65세 이후에 발병되나 드물지만 40~50대에서도 발생한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 이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치매 유병률인 4.19~7.63%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치매 유발 원인 가운데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자 하는 플라스미드 기반 단클론 항체치료제는 기존 항체치료제와는 구별되는 신개념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기존 항체 치료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고비용 설비투자와 생산공정개발의 어려움, 과량 투여에 기인한 부작용, 반복 투여 시 불편 등을 개선해 저비용 고효율 고순도 플라스미드 생산공정과 1회 투여로 유효 약물농도가 1개월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을 이용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와 함께 실험동물에서 플라스미드 기반 항 아밀로이드 베타 단클론 항체 치료제의 혈중 항체 생성 및 세포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제거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개념 단클론 항체 치료제의 상업적 개발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단지 기존 치료약은 진행 속도를 늦추는 역할만 한다"며 "국내 권위 있는 연구기관인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신개념 단클론 항체 치료제로 알츠하이머를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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