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내주 금통위 앞두고 움직임 제한될 것”

입력 2014-08-05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30원대 초반 중심으로 등락 전망…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해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5일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내린 1031.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2분 2.15원 하락한 10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선 미 고용지표 호조세가 주춤하면서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약화됐고, 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휴가철 본격 돌입에 따른 매물 공백, 오는 14일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유럽연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성장률 둔화 전망 등은 환율 내림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주 유럽 호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금융정책회 개최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띠고 있다.

박준철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반등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3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강해진 달러 매입심리로 장초반 낙폭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유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9~1035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7분 3.03원 내린 100엔당 1005.36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0,000
    • -0.42%
    • 이더리움
    • 3,438,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4.19%
    • 리플
    • 706
    • -0.84%
    • 솔라나
    • 227,100
    • -1.3%
    • 에이다
    • 465
    • -3.73%
    • 이오스
    • 584
    • -1.85%
    • 트론
    • 230
    • -0.86%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0.89%
    • 체인링크
    • 15,050
    • -3.65%
    • 샌드박스
    • 32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