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품 논란, 다른 경쟁사 실태는?

입력 2014-07-2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지난 27일 MBC '시사매거진 2580' 홈플러스의 경품 사기극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다른 경쟁사의 경품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은 경품 행사 추첨 후 1등이 나와도 당첨자가 상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없던 일로 처리하거나, 직원이나 직원의 지인들이 경품을 타가게 했다. 심지어 경품행사 응모 시 남기는 고객정보까지 보험회사나 카드사에 팔아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졌다.

이처럼 홈플러스 경품 행사가 논란이 된 것은 직접 경품행사를 주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마트는 경품행사 뒤 고객정보를 폐기하거나 애초에 보험사와 카드사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선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원들의 과도한 실적 압박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 직원이 고가의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정보를 모은 뒤 이를 팔아넘긴 사례를 보고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출에 매달리다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10년을 일해도 월급은 100만원이라는 기막힌 현실을 바꾸겠다"며 부분파업과 정시출퇴근, 집단휴가 등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59,000
    • -1.96%
    • 이더리움
    • 3,108,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423,600
    • -3.92%
    • 리플
    • 768
    • -3.52%
    • 솔라나
    • 177,000
    • -4.07%
    • 에이다
    • 452
    • -5.04%
    • 이오스
    • 647
    • -3.43%
    • 트론
    • 200
    • +1.01%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22%
    • 체인링크
    • 14,490
    • -4.48%
    • 샌드박스
    • 329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