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업계, 온라인몰 성장세 ‘쑥쑥’

입력 2014-07-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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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강제화)

국내 슈즈업체의 온라인몰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4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강몰(www.kumkang.com)의 슈즈 판매량은 약 15만 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켤레와 비교할 때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멀티 슈즈숍 레스모아의 온라인몰(www.lesmore.com)도 44% 늘어난 약 6만 켤레의 판매량을 올렸다. 특히 2개 슈즈업체 온라인 쇼핑몰의 최근 3개년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도 각각 38%, 42%로 집계됐다.

금강제화 E-BIZ 연경흠 사업부장은 “온라인 소비자의 슈즈 구매 스타일을 분석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거나 다양한 제품을 입점시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촉 채널을 늘린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몰의 판매 증가세에 맞춰 각 슈즈업체들은 판매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금강제화는 최근 모바일 쇼핑몰의 판매량이 전체 온라인 판매 비중의 40%를 넘어설 정도로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사용자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키로 했다. 결제 시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최초에 카드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이후 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한 신속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판매제품에 있어서도 ‘와키앤타키’, ‘킨록앤더슨’, ‘프리웨이’ 등 온라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브랜드의 제품 개발을 확대한다. 더불어 슈즈 중심으로 꾸며졌던 온라인몰에 브루노말리 핸드백, 남성가방, 액세서리, 아웃도어 및 골프의류 등의 카테고리를 더욱 확대해 토털 패션 온라인몰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레스모아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레스모아 관계자는 "최근 10~20대 젊은 고객들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이며 온라인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시즌별 스타일링 제안, 타임세일, 경품 이벤트 등 온라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행사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레스모아 온라인몰의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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