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 실세’ 마원춘 국장, 中 베이징 방문 뒤늦게 확인

입력 2014-06-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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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로서 기능적 분야 차원 방문으로 보여…정치외교적 의미 없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측근이자 떠오르는 실세로 알려진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전자과학직업학원 홈페이지는 “마원춘 북한 국방위 설계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 21명이 10일 오후 학교 도서관을 주중 북한대사관 이강봉 참사관의 인솔을 받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당시 마 국장 일행을 전자과학직업학원 왕하이핑 교장과 리리핑 부교장 등이 접견했다.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며 북한 대표단은 서비스 대상ㆍ디지털 자원 사용 등에 대해 질문했고 학교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상세히 답변했다.

마 국장은 “자원건설과 정보화 관리 부문의 선진 경험을 이해하길 희망한다”며 도서관 업무에 대해 긍정적이고 높게 평가했다.

마 국장은 최근 김 위원장의 현장 시찰에 자주 동행하는 인물로 알려졌으며 노동당 재정경리부 부부장도 겸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번 마 국장의 방문은 과학자로서 기능적 분야의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정치외교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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