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리홈쿠첸 관심

입력 2014-06-27 08:12 수정 2014-06-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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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증시에서 리홈쿠첸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쇼핑 필수품목으로 리홈쿠첸의 전기밥솥을 꼽으며 판매량이 급증, 주가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홈쿠첸의 주가는 올 들어 110% 넘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초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1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전일에는 1만37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갈아치웠고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또한 2배 증가하며 5000억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 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월~5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209만57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8% 증가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전체 방한 외국인(535만1832명)의 40%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 지난달에는 51만7301명이 방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5% 급증세를 보였다.

증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면제점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올 1분기 잠정 매출이 8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2위인 신라면세점의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524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통상 1분기가 면세점의 비수기지만 4분기 수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보인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 쇼핑 필수품목으로 화장품과 전기밥솥을 꼽으며 판매량이 증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산 프리미엄 전기밥솥을 선호하는 가운데 리홈쿠첸이 고가 라인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한 중국인 급증에 따라 리홈쿠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기밥솥은 국내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화장품 업체 대비 경쟁강도가 낮은편”이라며 “이에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전기밥솥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이후 중국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 전분기 대비 폭발적인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최근 중국 진출 소비재기업 중 가장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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