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루과이전' 수아레스 핵이빨 본능, 가족에게도 써먹나? SNS 보니...

입력 2014-06-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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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페이스북

우루과이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이 화제인 가운데 경기장에서와 전혀 다른 단란한 가정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 이탈리아 전에서 상대팀의 헤딩골이 나올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되자 고의로 상대팀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고 마치 자신이 반칙을 당한 것처럼 자신의 이를 만지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수아레스는 공과 아무런 상관없이 고의적으로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수아레스는 2010년과 2013년에도 상대팀 선수의 어깨 등을 깨물어 각각 3경기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핵이빨(bite)'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와 달리 수아레스는 사생활에서는 상당히 가정적인 남자다. 그의 SNS에는 가족과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수아레스는 23살이던 2009년 소꼽친구인 소피아 발비와 결혼해 슬하에 딸 델피나와 아들 베냐민을 두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에는 이들 네 식구가 아침에 일어나 서로 입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안녕 얘들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들과 함께 아침을 맞는다는 건 진짜 최고야! 너무너무 사랑해"라는 멘션이 달려 있다.

이 사진을 본 축구팬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왜 경기장에서만 발동하는지" "수아레스 핵이빨, 가족들한테는 작동하지 않겠지?" "수아레스 핵이빨, 아이들한테는 물려주지 마세요" "수아레스 핵이빨, 아이들 참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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