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는 8월 원유 수출 40년 빗장 풀 듯”

입력 2014-06-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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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르면 오는 8월 40년 만에 원유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정부가 초경질원유 부문에 대해 수출 방침을 정해 첫 출하가 이르면 오는 8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스’와 ‘엔터프라이스 프로덕트 파트너스’ 등 에너지 업체 2곳에 법적으로 초경질원유(콘덴세이트)에 대한 해외 수출을 법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콘덴세이트는 가스전에서 가스와 함께 나오는 액화 상태의 원유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다.

두 업체 모두 현재 규제를 받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70년대 중반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1975년 에너지정책 보호법을 제정해 미국산 원유의 해외 수출을 제한해왔다. 현재 미국은 현재 자국산 원유의 일부만 캐나다에 수출할 뿐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하고 전략비축유로 쌓아두고 있다. 미국은 다만 휘발유와 경유와 같은 정제 연료는 수출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셰일가스 개발 붐이 본격화되면서 원유수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업계에서는 첫 출하량은 정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셰일가스 회사의 일일 생산량인 300만 배럴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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