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보스니아전 결승골…월드컵 부진 탈출

입력 2014-06-16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의 브라질월드컵 첫 골이 터졌다.

메시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냥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20분 보스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보스니아의 압박 수비에 묶여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8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도 메시가 찬 공이 골대 위로 뜨자 경기장을 찾은 아르헨티나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메시는 한방이 있었다. 메시는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라인을 돌파한 후 강한 왼발 슛을 때려 골대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스타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메시의 골이 터지자 네티즌은 “아르헨티나ㆍ보스니아전 메시 슛, 소름 돋았다”, “아르헨티나ㆍ보스니아 경기, 역시 메시는 메시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메시가 몇 골이나 넣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보스니아 세아드 콜라시나치(샬케)의 자책골과 메시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한편, 메시는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과 3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골과 인연이 없었다. 19살의 나이에 2006 독일월드컵에서 첫 출전한 메시는 두 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8경기 1골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을 5경기 무득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지난 리그 시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소속 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안기며 이번 월드컵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07,000
    • +0.47%
    • 이더리움
    • 3,21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1.88%
    • 리플
    • 708
    • -2.07%
    • 솔라나
    • 186,600
    • -2.3%
    • 에이다
    • 471
    • +0.64%
    • 이오스
    • 637
    • +0.31%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
    • 체인링크
    • 14,550
    • +0.62%
    • 샌드박스
    • 33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