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고광웅 교수, 비만성대사증후군 유발 높이는 유전자변이 발견

입력 2014-06-05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대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고광웅 교수와 예일대 연구팀은 지난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공동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고 교수의 이번 논문은 비만성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심혈관계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유전자의 변이를 세계최초로 발견했으며, 이에 따른 병리학적 기작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른 나이에 관상동맥 질환 등을 겪은 대규모 세 그룹의 가족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들 가족들 중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Dyrk1B라는 특정 단백질에서 유전변이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Dyrk1B 단백질과 관련한 새로운 병리학적 기작이 규명된 만큼 향후에는 대사증후군, 비만, 심혈관계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신약개발 및 천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질병 치유 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은 SCI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53으로 의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용지수를 기록하는 저널이다.

한편 고 교수의 이번 논문은 지난 5월 14일 미국 타임지에도 소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10,000
    • -1.8%
    • 이더리움
    • 4,82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74%
    • 리플
    • 678
    • +1.19%
    • 솔라나
    • 214,200
    • +3.43%
    • 에이다
    • 586
    • +3.17%
    • 이오스
    • 819
    • +0.12%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95%
    • 체인링크
    • 20,400
    • +0.84%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