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거물 변호사 “섬나씨는 정치적 희생양” 주장

입력 2014-05-30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의 변호인 파트릭 메조뇌브가 섬나씨는 정치적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메조뇌브는 28일(현지시간) APTN과 인터뷰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생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 정치권에서 섬나 씨와 그 가족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총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조뇌브는 “섬나씨는 2004년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2008년에야 그 회사의 일원이 됐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7일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섬나씨는 항소법원에서 보석신청이 기각되면서 구금된 상태로 한국 인도 여부를 결정받게 된다. 항소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리더라도 섬나 씨가 불복해 상소하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

한편 메조뇌브는 프랑스 거물 변호사로 부패 사건에 연루됐던 오마르 봉고 전 가봉 대통령, 사이언톨로지교 등의 변호를 맡았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대선 자금과 관련된 비그말리옹 사건 변호사로도 활동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79,000
    • +4.07%
    • 이더리움
    • 4,280,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11.42%
    • 리플
    • 615
    • +8.08%
    • 솔라나
    • 195,300
    • +11.47%
    • 에이다
    • 501
    • +9.15%
    • 이오스
    • 699
    • +9.22%
    • 트론
    • 184
    • +6.36%
    • 스텔라루멘
    • 124
    • +1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8.23%
    • 체인링크
    • 17,720
    • +10.89%
    • 샌드박스
    • 409
    • +1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