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윤손하 김예원 오지호 편집돼 미안해" ['하이힐' 언론시사회]

입력 2014-05-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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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회에서 장진 감독(사진=뉴시스)

장진 감독이 '하이힐'의 감독판에 대해 공개했다.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회에는 장진 감독, 차승원, 이솜, 오정세,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장진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저희 영화에서 중요한 에피소드였는데도 불구하고, 제 연출 부족으로 인해 없어진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위해 김예원, 오지호, 윤손하라는 배우가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진 감독은 "이 분들 때문에 디렉터스 컷(감독판)을 만들었다. 아주 소수의 관에서 상영이 될 예정이다. 그 감사함 때문에 굳이 차이를 찾아내려고하면 분량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소수의 상영관을 통해 그 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4일 개봉하는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을 찾기로 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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