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적지 않다"

입력 2006-06-20 17:28 수정 2006-06-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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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를 비롯한 2기 신도시에 중대형 물량이 적어 강남집값이 오른다는 논리에 건교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0일 건설교통부는 판교와 파주, 김포, 광교 등 2긴 신도시의 중대형 주택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37.3%에 이르고 있어 26.9%였던 지난 90년대 조성된 1기 신도시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건교부는 자료를 통해 2기 신도시 내 85㎡ 초과 중대형 주택(평균 45평) 비율은 지난 2004년 분양한 동탄의 경우 20%선을 조금 웃도는데 그쳤지만 이어 분양한 판교신도시는 동탄보다 10.7% 중대형평형 물량이 증가했으며, 2008년부터 분양될 광교 및 김포신도시는 동탄보다 21.8%가 증가한 46%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적인 2기 신도시의 중대형평형 비율은 1긴 신도시의 26.9%에 비해 10.4%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4월에 제정된 신도시계획기준과 9월 개정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신도시에서 85㎡ 초과 중대형평형의 주택을 50% 내외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란 게 건교부의 이야기다.

아울러 건교부는 지난해 12월 발코니 확장이 허용돼 중형평형 주택이 기존 중대형 주택의 공간활용에 준한 주택설계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실질적인 대형평형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주장을 펴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중대형평형 공급이 늘어난만큼 수도권내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는 부동산 시장의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국민임대 100만호 건설계획은 예정대로 수립·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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