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외국인, 지수 상승 견인할 듯

입력 2014-05-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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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8.75포인트(0.97%) 오른 16533.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20포인트(0.81%) 상승한 1888.03, 나스닥종합지수는 34.65포인트(0.85%) 상승한 4131.54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美 연준의 FOMC의사록에 따르면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현재의 제로금리 기조가 단기간 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초저금리 기조에서 탈피해 통화와 금리 정책을 정상화하는 출구전략에 대해선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투자심리 역시 하루 만에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을 빠르면 내년 하반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뚜렷한 경기 회복 개선세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던 티파니가 전일대비 9%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각각 3.3%, 5.1% 오르며 기술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간밤 FOMC의사록 공개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란에서 벗어나며 상승 반전한 뉴욕증시의 영향에 힘입어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 출회로 공방전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기조 지속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습이다. 기관의 매물 출회는 부담 요인이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美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되면서 현재의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감안해볼 때 코스피지수도 견조한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이 IT, 금융, 철강금속 등에 대해 매수세를 이어가는 만큼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대외 변수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코스피지수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선진국 중심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은 신흥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실적 모멘텀과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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