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에 불복 “소송 제기할 것”

입력 2014-05-20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뉴시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가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김조광수, 김승환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는 지난해 12월 13일 혼인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며 “엄연히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세력이 동성애 혐오와 낡은 가족윤리를 앞장세워 혐오를 조장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짓밟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한국 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 결혼평등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이 소송을 통해 성소수자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았으면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이 어떤 혜택이나 권리에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들 수 있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는 사회를 앞당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에 대한 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3,000
    • -0.15%
    • 이더리움
    • 3,17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67%
    • 리플
    • 703
    • -2.77%
    • 솔라나
    • 184,600
    • -3.15%
    • 에이다
    • 465
    • +0.22%
    • 이오스
    • 631
    • +0%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0.91%
    • 체인링크
    • 14,430
    • -0.41%
    • 샌드박스
    • 33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