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전격 방미

입력 2014-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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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와 비공개 회동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왕 부장은 전날 워싱턴에 도착해 이날 오후 5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의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핵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중간 교류업무를 맡고 있는 왕 부장의 방미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표면적으로는 정당 및 의회 교류를 명분으로 왔지만 케리 장관 등 행정부 핵심인사들과도 면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지난 2004~2008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그는 이번 방미에서 북한 핵개발을 억제하고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중국 지도부의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도 지난달 14~18일 미국을 방문해 글린 데이비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회담했다. 그러나 우 대표는 북한의 태도변화와 관련한 새 중재안을 제시하지 못해 특별한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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