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도로 등에도 '안전점검 실명제' 확대

입력 2014-05-05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는 항공 분야에서 시행 중인 '안전점검 실명제'를 철도·도로 등 다른 교통 분야와 건설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서울 상왕십리역의 지하철 추돌사고로 안전점검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5일 김포공항 관제탑과 제주항공 정비 현장 등을 둘러보고 이 같이 지시했다.

이날 송석준 국토부 대변인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항공 안전관리 실태와 조종사, 소방대원 등의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한 이후 "항공 부문에 적용되는 안전점검 이력제 및 실명제를 철도 등 다른 부문까지 확대해 안전점검이 내실 있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부문별로 실태를 파악해 조속히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현장 확인과 실제 작동검사로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요결함이 발견되면 전수조사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항공사 규정 위반 관련 과징금을 대폭 상향해 처벌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항공안전감독관 업무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국토부 감독관이 항공사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할 때 자신의 이름을 적게 돼 있다.

송 대변인은 "최근에 안전점검을 했는데도 지하철 사고가 났다. 안전점검을 형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 책임감 있게 점검하도록 실명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5,000
    • +0.8%
    • 이더리움
    • 3,186,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000
    • +2.02%
    • 리플
    • 708
    • -2.48%
    • 솔라나
    • 185,400
    • -1.96%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32
    • +0.64%
    • 트론
    • 214
    • +2.88%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17%
    • 체인링크
    • 14,450
    • +0.77%
    • 샌드박스
    • 332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