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지역은행 대출 증가...경기회복 신호”

입력 2014-05-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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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준 의장. 블룸버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지역 중소은행의 대출이 늘고 있다며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지역은행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기침체 이후 지난 수년간 지역은행들이 대출을 줄였다”면서 “아직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대출 증가세는 신중히 이뤄져야 하지만 대출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또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은 물론 은행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규제에 따라 경영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조적인 불안에 대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은 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밝힌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전일 FOMC를 마치고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 달러 줄여 450억 달러로 축소했다. 또 FOMC 성명문을 통해 미국 고용시장과 소비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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