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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정조의 모습이 아닌 인간 정조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 왕이었지만 21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앉아 있었다 그런 고통 속에서 긍정적 미래를 꿈꾸는 정조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등 멀티 캐스팅에 대해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영화를 못 만들면 죽어야 할 것 같다. 그런 각오로 만들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드라마 팬덤을 구축한 ‘다모’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감독은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탁월한 연출력으로 신뢰받았다. 이 감독의 영화 첫 연출작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현빈, 정재영, 한지민 등 초호화 캐스팅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일찌감치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