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 중산층 소득, 1위서 밀려나”

입력 2014-04-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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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높은 수준…혜택은 소수 부유층만

미국 중산층이 세계 각국 중산층 가운데 가장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는 오랜 통념이 깨졌다고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미국 최상위 부유층 소득은 월등히 높지만 중ㆍ하위층의 소득은 훨씬 낮다고 NYT는 밝혔다.

룩셈부르크 소득연구소(LIS)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0년만 해도 캐나다 중산층의 세후 소득이 미국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추월했으며 유럽 대부분 국가의 하위층은 미국 하위층보다 소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경제 성장이 다른 선진국들과 같거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혜택은 소수 부유층에게만 돌아갔다며 중ㆍ하위층 소득이 뒤처진 이유는 빈부격차 심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NYT는 미국 중ㆍ하위층 소득이 줄어든 요인으로 지난 30년간 미국의 교육 수준 향상이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미국 경제가 고급 인력이 필요한 고임금 일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또 최저 임금은 낮고 노조는 약화됐으나 최고 경영진의 연봉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다는 평가다다.

캐나다와 서유럽국가 정부가 소득 재분배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NY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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