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화력 PF 차관상환 완료

입력 2014-04-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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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22일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1200MW)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2002년에 프로젝트파이낸싱 기법으로 조달한 총 5억4000만 달러의 차관을 23일 전액 상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전의 일리한 발전소 건설, 운영 및 자금조달, 상환은 모두 한전해외사업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다.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현재 필리핀 전체 소비전력의 10%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일리한 발전소는, 지난 1996년 12월 필리핀 전력공사로부터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후, 한국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의 자금까지 끌어들여 건설자금을 조달한 사업이다.

이번 차관 상환 완료로 한전은 원리금 상환의무를 종료함으로써 2022년까지의 잔여 사업기간 동안의 수익금 전액을 배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전의 최대 경영현안인 공공기관 부채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일리한 발전소는 2003년 세계적 전력전문지 '파워'지로부터 세계 톱 12 발전소의 하나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필리핀 정부로부터 7개의 환경관리부문 수상 및 안정적 전력공급 공로상, 무재해 달성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누계 매출 약 1조6325억원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KEPCO의 대표 해외사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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