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 막말 논란...표정 스케치하려는 사진기자에게 "어이, 인마?"

입력 2014-04-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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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사진 = 뉴시스

김진태 검찰총장이 막말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14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관과 연결된 통로 쪽으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어이 인마, 밥 먹고 나오는데…씨"라며 소리쳤다.

현장에는 국정원 증거조작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검찰총장 표정 등을 담으려는 모 일간지 기자 3명이 있었다.

사진기자들은 김진태 검찰총장이 지나가는데 무리가 없도록 가운데 통로를 비워둔 상태에서 욕설을 들어 김 총장이 과한 반응을 보였다는 비판이 흘러나온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황당했다"라며 "10여년 동안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때마다 검찰총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기 위해 여러 번 대검에 갔지만, 불쾌한 표정을 지은 사람은 있어도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인기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성명서를 내고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고 김진태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을 향해 한 얘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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