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원장 “금융사 임직원 무사안일...특단 대책 강구해야”질타

입력 2014-04-14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수현 원장이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에 대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의 부당대출, 영업점 직원의 횡령사고 등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데 대해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금융의 기본을 망각한 채 무사안일한 조직문화에 안주해온데다 불량한 내부통제 및 임직원의 금융윤리 결여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은 기존의 그릇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청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태해결 및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도 그동안 감독·검사과정에서 허점이 없었는지 겸허히 반성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금융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금감원의 인허가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과도한 시일이 소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처리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인허가 프로세스의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불법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에게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0,000
    • +3.89%
    • 이더리움
    • 4,278,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10.68%
    • 리플
    • 615
    • +7.89%
    • 솔라나
    • 195,500
    • +11.14%
    • 에이다
    • 501
    • +9.15%
    • 이오스
    • 699
    • +9.56%
    • 트론
    • 183
    • +5.17%
    • 스텔라루멘
    • 124
    • +1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8.08%
    • 체인링크
    • 17,720
    • +11.1%
    • 샌드박스
    • 409
    • +1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