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상승랠리 이어갈까

입력 2014-04-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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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증시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시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코스피가 20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사이의 매매공방으로 혼조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나흘째 상승…S&P 500 지수 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9포인트(0.24%) 뛴 16,573.00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38포인트(0.29%) 높은 1,890.9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포인트(0.20%) 오른 4,276.46을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날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3월 민간고용 지표는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 충분했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3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9만5000명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2월달의 17만8000명보다 많은 규모이다. 미국 경제가 폭설과 한파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2월 공장주문은 예상을 웃도는 상승을 보엿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공장주문이 전월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3%를 웃도는 증가세다.

◇국내증시, 상승세 지속 VS 매매공방으로 혼조세 =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3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지표호조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민간고용과 공장주문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중국의 미니 경기부양책 발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외국인 매수와 투신,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매도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관의 매물소화 과정 이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대형주를 중심으로 관심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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