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에 막말 논란 "너나 잘해"...네티즌 "어제는 만우절이라 그러셨나요?"

입력 2014-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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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안철수에 막말 논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외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일 오전 안철수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며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최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이같은 막말 논란이 알려지자 트위터리안 @thez****는 "어제는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박근혜 대통령 대신 하던 최경환 의원이 오늘은 기초공천 폐지 공약 이행 촉구를 요구하는 안철수의 대표 연설 중에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하네요. 어제는 만우절이라 그랬던 건가 봐요"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ky****은 "최경환 의원...경제통이면 경제통답게. 여당 실세면 실세답게.국민들 고루 잘 살수 있도록 해주길. 대통령 치마폭에 싸여 있지 마시길. 부탁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품격이 흘러 넘치네요", "어째서 이런 분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인지. 유권자도 반성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랬으면 난리났을거다", "장관은 황제주차 하고 최경환 의원은 연설 중인 사람에게 막말이나 하고...", " 대한민국 정치 할말이 없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원내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최 원내대표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틈날 때마다 외치는 막말정치 퇴출은 오직 야당에게만 적용되고 새누리당에게는 면책특권이 되는 말인가"라며 "그도 아니면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대리사과가 너무 찔리시기라도 한 것인가"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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