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 배우자, 1.5억 뭉칫돈 행방불명" 주장

입력 2014-03-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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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하던 현금 1억5000만원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유승희 국회의원은 "최성준 후보자 배우자의 현금 1억5000만원이 2012년에 갑자기 행방불명됐다"며 "뭉칫돈은 2013년 이후 예금에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부동산 등 다른 재산목록에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출된 서류 그 어디에도 사용처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최 후보 배우자는 2005년부터 4억원 이상의 현금을 투자증권, 저축은행, 보장성 보험 등에 예치해 왔고, 뭉칫돈이 빠져 나가기 직전인 2009년부터 2011년도까지 매년 2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상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 19대 대선과 최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었던 2012년에 1억 5000만원의 거액이 사라졌다는 것. 재산목록은 물론이고 세금납부현황, 연말정산 등에서도 사용처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유 의원은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합리적으로 의심해본다면 사라진 현금이 탈·불법 증여 또는 이를 위한 재산은닉, 차명거래, 불법 해외투자 등을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1억5000만원이 불법적인 용도로 쓰였는가에 대해 전혀 단서가 없다. 그러나 쉽게 이해도 안되는 만큼 후보자가 행방불명된 뭉칫돈의 용처에 대해 철저하게 해명해 모든 의혹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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