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노동조합이 대만계 위안다(元大)증권으로의 대주주 변경을 금융당국이 조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동양증권 매각을 위한 인수 본계약이 각고의 노력 끝에 6개월 만에 체결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남은 것은 금융당국의 조속한 대주주 변경 승인 등 인가 절차뿐"이라며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동양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은 보유 중인 동양증권 지분 27.06%를 위안다증권에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