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이주열 “금융중개지원대출 운영방식 면밀히 점검해야”

입력 2014-03-17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운영방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호중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이 중앙은행 본연의 기능과 괴리가 있고 시중은행 배불리기 등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영세자영업자지원 프로그램은 지원실적이 다소 부진한데 이는 리스크가 높거나 자격이 제한적인 영세자영업자 및 창업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는 데 주로 기인하는 것”이라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이 은행의 배불리기라는 비판은 한은이 자금의 일부만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은행들이 신용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자체 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금융중개지원대출은 금융이용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의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제도 운영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여지는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7,000
    • +0.64%
    • 이더리움
    • 4,93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0.36%
    • 리플
    • 831
    • +2.97%
    • 솔라나
    • 244,300
    • +3.34%
    • 에이다
    • 612
    • -0.65%
    • 이오스
    • 852
    • -0.23%
    • 트론
    • 18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0.22%
    • 체인링크
    • 20,000
    • +1.88%
    • 샌드박스
    • 482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