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내비게이션 1위 업체

입력 2006-05-03 07:44 수정 2006-05-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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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933억 목표…10일~11일 공모 청약

오는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팅크웨어(대표이사 김진범·사진)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에서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자동차 출고 후 구입)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팅크웨어는 국내 최초 LBS(위치정보)서비스 '친구찾기' 상용화, 국내 최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수출 등 다양한 '최초' 수식어를 달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서는 대표적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사업 초기인 2001년 부터'아이나비'라는 독자 브랜드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해 왔으며, 현재는 단말기 뿐만 아니라 전자지도 등 소프트웨어, 친구찾기 등 모바일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분야는 초기 판매 뿐만 아니라 꾸준한 콘텐츠 업그레이드가 중요한 업종인데, 팅크웨어는 이를 위해 4만명 규모의 자생적인 커뮤니티(동호회) 등을 활용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판매 채널이 다양한 점도 돋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대리점(19.2%) 총판대리점(17.6%) 대형마트(15.6%) 통신회사(11.1%) 홈쇼핑(8.5%) 등으로 판매 채널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회사 측은 차량(1500만대) 대비 내비게이션 보급률이 10%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13%, 129% 증가한 933억원, 85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 시에는 팅크웨어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과는 반대 개념인 비포마켓(Before Market: 자동차 출고 당시에 내장)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어떻게 마련하는 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팅크웨어가 독점적으로 LBS 플랫폼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이 향후 신규 업체를 선정할 경우,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팅크웨어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주식 분산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0일부터 11일까지다.

공모 후 주식 분포는 김진범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가 34.26% 이며, 벤처금융 23.17%, 개인투자자 22.13% 등이다. 공모 청약 물량도 기관 12.20%, 우리사주 4.07%, 개인 4.07% 씩 차지한다.

이 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보유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벤처금융 중 10%는 1개월간 매각이 금지되며, 공모시 배정받은 기관투자가 물량도 일정 기간 보호예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40% 안팎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3년에 부여된 7만7500주 규모의 스톡옵션(행사가격 2000원)이 상장 직후 언제라도 행사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물량 부담 우려도 있다.

회사측이 제시한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8500원~1만원이며, 오는 3일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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