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산업 및 사회이슈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2014년도 1차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1차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해당 부처와 공동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해온 결과, 약 170여개 과제 풀(pool) 중 23개 과제(600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과 ICT라는 ‘비타민’을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산업을 고도화시키는 사업이다.
비타민 사업의 중점 적용대상인 주요 분야는 △농축수산식품 △문화·관광 및 교육·학습 △보건·의료 △주력 전통산업 △소상공업·창업 △재해재난·SOC 등이다.
미래부는 선정한 23개 과제와 관련해 출연연 등과 함께 기술자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관부처들은 개별사업을 진행하며 성과 도출 및 확산에 주력한다.
미래부는 올해안에 추가로 진행할 2차 과제는 1차 과제를 보완하기 위해 ‘융합 신산업’ 창출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각 산업 및 사회 각 부문에 ICT와 과학기술이라는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스며들어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발표한 것처럼 올해 30개 이상을 포함해 3년간 총 120여개 규모로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